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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주당의 김한길 속앓이 / 영부인의 출산이 국격?

2021-11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까요.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왜 속앓이를 할까요? <br><br>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때문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 합류 이야기가 오가고 있죠. <br> <br>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그 의미를 축소하느라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김한길 대표께서 원래 별명이 정당 파쇄기. 갈등이 굉장히 많으셨어요. 당이 아마 바뀐 게 한 8번쯤 될 겁니다." <br> <br>[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정치적 배신하셨던 분들인 것 같아요. (김한길 전 대표는) 민주당에 당적을 두 번이나 옮기셨죠. 과연 도움이 될지 저는 모르겠고요." <br> <br>[조승래/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]<br>"반문 인사라는 것 외에는 역할이 없습니다." <br><br>Q. 민주당 대표까지 지냈던 인물이 상대로 넘어가게 되는 거니,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겠죠. <br><br>네. 급기야 암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인 김 전 대표의 건강 문제까지 거론됐습니다. <br><br>[유인태 / 전 국회 사무총장]<br>"건강이 무척 안 좋았는데. 여기 이 판에 끼어들면 스트레스가 제일 안 좋다는 건데 병 관리 잘했으면 좋겠어요. 더군다나 어제 있었던 일 저런 소리 들으면 암세포가 많이 늘어날 텐데."<br> <br>김한길 전 대표 영입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반대하는 걸 부각하면서, 가도 고생이라고 은근히 압박을 넣는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Q. 가장 속앓이를 하는 건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겠죠. <br><br>이재명 후보 측은 김한길 전 대표의 마음을 돌리려 애를 쓰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김 전 대표가 비노계 원로로 꼽히는 만큼. 윤석열 후보가 계획하고 있는 거대한 반문 빅텐트가 힘을 받을까, 그 점을 민주당은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출산이 국격?' 대선 후보 부인들의 출산 경험을 비교한 글이 계속해서 논란이에요. <br><br>네, 이재명 후보의 수행 실장을 맡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어제 올린 SNS 글이 논란의 시작이죠. <br><br>'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대 토리 엄마 김건희' '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'며 누구를 청와대 안주인으로 모셔야 하냐고 물었습니다. <br><br>Q. 출산 경험이 있는 영부인이 더 우월하다, 이건 무슨 논리일까요. <br><br>야당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한 윤 후보 부부의 상처를 약점 잡아 후벼팠다며 난임 부부 가슴에 대못 박은 역대급 막말이라고 비판했고요. <br> <br>이와 관련해 말이 없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, 한 의원의 발언에 묵시적 동의를 하는 거냐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 <br><br>[오승재 / 정의당 대변인] <br>"한준호 수행 실장의 글은 젠더 감수성이 없다는 자백입니다. 대선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여성을 임신, 출산, 육아의 도구로 취급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으며…." <br><br>Q. 한 의원, 사과나 해명이 없었습니까? <br><br>SNS에서 해당 표현을 삭제는 했지만 사과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저도 한 의원에게 직접 입장을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는데요. <br><br>한 의원 SNS에는 출산 유무는 훌륭한 여성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다, 타인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다니 끔찍하다 등 비판적인 댓글이 달렸는데요. <br> <br>현재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해놓은 상태입니다.<br><br>Q. 한 의원이요, 여성 표 의식해서 후보 배우자를 비교했던 것 같은데요. 역효과가 우려되네요. <br>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의 여성 지지율만 놓고 보면, 이재명 후보가 28.7%, 윤석열 후보가 49%로 나타났는데요. <br> <br>이번 논란이 여성 표심 잡는데 도움이 되진 않겠죠. <br><br>국격을, 왜 영부인의 출산 여부에서 찾는지. '연목구어' 같은 상황 아닐까요. <br><br>Q.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원하는 난임 부부 도와주는 정책을 제안하면 여성 표심에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.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임솔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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